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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는 수입산 30% 수준 균열저감 효과 월등히 우수"
시공능률ㆍ유동성 완벽 검증
내염해성 화학 혼화제도 공개
사진/한국콘크리트학회의 '2017년 가을 학술대회'에 참석한 실크로드시앤티의 연구진 모습
실크로드시앤티가 콘크리트인들의 최대 잔치에서 신개념 균열저감재 등 토종 혼화제 기술을 뽐냈다.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017년도 가을 학술대회’에서 ㈜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는 국내외에서 각광받은 핵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잡았다. 1983년 설립 후 34년여간 콘크리트 혼화제 기술에만 집중한 실크로드시앤티는 국내 혼화제 수위 기업이다. 국내뿐 아니라 2004년부터 수출한 해외 50여개국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일하게 특별세션을 맡은 저력도 탁월한 기술력 덕분이다.
실크로드시앤티는 특별세션에서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기술사업화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과 함께 개발한 ‘콘크리트 수축균열 억제를 위한 신개념 화학 혼화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파트 등 콘크리트 건축ㆍ구조물의 고질적인 수축균열 고민을 덜어내는 동시에 우수한 유동성에 힘입어 시공 효율까지 개선한 신개념 균열 저감제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동안 수입에 주로 의존한 콘크리트 수축 저감제는 비싼 가격 탓에 특수한 건축ㆍ시설물이 아니면 적용이 어려웠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단가는 수입산의 30% 수준(보급형 제품 기준)으로 낮추되, 균열저감 효과는 수입산을 능가하는 신개념 화학 혼화제란 게 실크로드시앤티의 소개다.
물과 물 간의 응집력에 의한 균열만을 저감하는 수입산과 달리 새 제품은 콘크리트 표면 사이의 응집력에 의한 균열까지 동시에 예방할 뿐 아니라 그동안 별도로 투입했던 유동화제까지 일체화해 작업성을 향상시킨 덕분이다.
공동개발자인 두산건설의 광주 계림5-2구역 재개발사업의 주차장 타설 때 새 혼화제를 적용한 결과, 소성 수축균열이 나타나지 않음은 물론 유동화제 일체화로 인한 시공 능률과 빼어난 유동성까지 검증됐다. 이뿐 아니라 전주 에코시티 3차 등 다른 아파트와 초고층 건물인 해운대 LCT, 서울 삼성동 복합시설, 롯데마트 증평신선물류센터, 심지어 인공지반 건축물인 서울 오류동의 행복주택 슬래브 현장에 적용해 무균열 특성을 재확인했다.
실크로드시앤티의 김정선 연구위원은 “다양한 건축구조물의 실제 적용 결과 바닥, 벽체, 슬래브 등 거의 모든 부위에서 균열이 나타나지 않았다. 콘크리트 제조공정 간소화에 따른 공기ㆍ공사비 절감효과에 시공사들도 만족했다”며 “하자 등 민원의 요인인 균열을 우려하는 건설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로 성능을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크로드시앤티는 나아가 부산 롯데타운, 부산서항 컨테이너부두, 울산신항 남방파제 2-1공구 등 염해 우려가 높은 해안권의 프로젝트에서 빈번한 철근 부식 등의 콘크리트 내구성 저하 우려를 불식한 신개념 내염해성 화학 혼화제 기술도 선보였다.
고강도 콘크리트파일의 품질 편차를 줄이고 높은 강도 실현을 돕는 파일용 화학 혼화제(PR-1000)와 다양한 시멘트 재료의 압축강도 발현에 효과적인 기능성 분쇄조제 기술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출처: 건설경제신문 11월 6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