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시앤티가 지난 28일 ‘한국 3쿠션 샛별’ 조명우(국내 랭킹 6위, 세계 랭킹 20위)와 여자 3쿠션 국내 랭킹 3위 김민아 선수를 소속 선수로 계약하는 당구 실업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실크로드시앤티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실크로드시앤티 측 관계자와 서울당구연맹 류석 회장, 유진희 부회장 및 조명우 선수, 김민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실크로드시앤티 당구 실업팀은 지난 2014년 창단된 전북의 동양기계 당구 실업팀에 이어 두 번째 창단되는 일반 기업 당구 실업팀이다. 실크로드시앤티는 계약기간인 1년 동안 조명우와 김민아 선수에게 연봉 및 국제대회 출전 경비, 대회 성적에 따른 포상금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여자 3쿠션 국내 랭킹 1위 스롱 피아비 선수를 후원선수로 계약함으로써 금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베트남에 실크로드하노이, 실크로드비나 법인을 두고 있는 실크로드시앤티는 지난해부터 ‘2018 호치민 3쿠션 당구 월드컵’ 우승자인 베트남의 쩐꾸엣찌엔 선수를 후원하며 당구와 인연을 쌓아왔다. 실크로드시앤티는 당구 실업팀 창단 및 선수 후원과 함께 올해 7월 마스터즈 대회, 10월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당구 스포츠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